캠핑 일회용품 한 박스, 이번에는 통째로 빼고 왔다
예전에는 캠핑 갈 때 일회용품을 꽤 많이 챙겨 다녔습니다.
종이그릇, 컵, 수저 같은 것들입니다. 하나씩 보면 얼마 안 되는데 한곳에 모아두면 사진처럼 한 박스가 됐습니다.
처음에는 이것도 캠핑 짐이라고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. 그런데 짐을 챙길 때마다 이 박스가 따로 들어가야 했습니다.
이번에는 아예 두고 왔다
이번 캠핑에서는 일회용품을 하나도 챙기지 않았습니다.
대신 원래 가지고 있던 시에라컵과 개인컵, 스텐접시를 가져왔습니다.
막상 캠핑장에서 써보니 특별할 것도 없었습니다. 밥을 먹을 때 접시를 꺼내고, 컵이 필요하면 개인컵을 쓰면 됐습니다.
예전에 일회용품을 넣던 박스가 없어졌을 뿐, 식사할 때 필요한 건 그대로 있었습니다.
오히려 사진 두 장을 놓고 보니 차이가 확실했습니다.
예전에는 일회용품만 한 박스였고, 이번에는 원래 가지고 다니던 식기를 그대로 꺼내 썼습니다.
캠핑 짐이 워낙 많다 보니 작은 물건 몇 개 줄이는 건 티도 안 날 때가 있습니다. 하지만 한 박스가 통째로 빠지는 건 달랐습니다.
다음 캠핑 짐에서도 빼기로 했다
이번에 한 번 안 가져가보고 나니 다시 챙겨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.
시에라컵도 있고 개인컵도 있고 스텐접시도 있습니다. 이미 있는 식기를 놔두고 일회용품을 또 한 박스씩 들고 다닐 필요는 없었습니다.
그래서 다음 캠핑부터도 일회용품은 빼고 갈 생각입니다.
텐트나 테이블처럼 큰 장비를 줄인 건 아니지만, 적어도 일회용품 한 박스는 이제 제 캠핑 짐에서 빠졌습니다.